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6일 '서민 챙기기'의 일환으로 경기 연천군을 찾아 민생현장을 돌아보았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연천군청에서 경기도와 당정간담회를 갖고 낙후지역 발전 방안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수 지사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공성진, 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원장 등 50여명은 지역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청취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선 핵심적인 것은 동두천 기지이전이 불확실하다"면서 "원래는 2012-13년에 끝나는 것인데
2016년까지 끝날지 안 끝날지 모른다는 게 가장 문제다. 미군이 있든지, 나가든지 결정해야 하는데 있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다. 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래서 도시와 시민이 불안해한다" 며 "미군이전이 2016년 말까지 되지 않겠나 하는데 그것도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원래 계획대로 2012년 이전에 다 나가야 된다. 그러니 계획을 세울 수 없어 답이 없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 지사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어쩔 수 없다.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것을 수도권이라고 해 과한 규제를 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 면서 "접경지역이라고 하면 수도권에서 빼주든지 해야 하는데 지금 16중첩 규제다.
너무 중복규제를 많이 해서 도저히 한 고비 너머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첩첩산중이다. 아무리 고개를 넘어도 끝이 안 보이는 형국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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