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최되는 WCC 총회 한국 유치와 관련, 교계의 입장이 대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예장 합동이 총회장 담화문을 통해
자신들은 WCC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종교올림픽…현혹되지 말 것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3일 오전 WCC 2013년 총회 한국 유치와 관련, 교단 입장을 알리는 회원교회에 알리는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서정배 총회장은 “WCC의 회의 내용을 보면 우리의 신앙과 함께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WCC와 함께할 수 없고 일치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 총회장은 “WCC 총회는 7~8년에 한 번 개최되며, 전 세계 349개 회원교단의 대표 등 4천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로서
종교올림픽이라고 불린다”면서 “그러나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성경이 교훈한 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