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
29일 오후 한기총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는 이광선 목사에게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한 후
“사회적으로 이념ㆍ계층ㆍ지역 간 분열이 심화되고 있어 사회통합에 교계의 도움을 부탁드리려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총리 취임 후 가장 시급했던 두 가지 과제가 용산참사와 세종시 문제였는데,
용산참사 문제 해결에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선 목사는 “세종시 문제도 총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계시니 잘 해결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설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에 “충청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지역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충청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의 환대에 무척 감동받았다”면서
“한기총의 세종시 관련 성명도 정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광선 목사는 “이해관계보다는 화해와 중재를 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교회의 의무”라며
“한기총이 최근 세종시 관련 성명을 발표한 것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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