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고 김준곤 목사님의 뜻 따르겠다”
기독사랑실천당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내년 총선을 대비해
전광훈 목사를 위시해 새로운 당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위기의 한국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세미나 직후 기자들을 만났다.
그는 기독사랑실천당에서 자신을 배제시키고 민승 목사를 당대표로 취임시킨 것에 대해 분개하면서,
새로운 기독당을 만들어 낼 것을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대표 등록변경 신청과 관련 진정서를 내고,
민승 당대표 등 이들의 처사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당을 새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광훈 목사는 “나는 다시 기독당을 만들 것”이라면서 “지난 총선 당시 기독실천당을 만들 때
고 김준곤 목사님과 조용기 목사님은 성공하는 기독당을 만들라고 당부하셨는데,
사명있는 장로나 목사를 후원해서 꼭 국회에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5만표가 모자라 국회의원 2명을 못 만들었다”며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를 국회에서 당당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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