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회장은 “지금 우리의 혈족인 북한주민들은 생명의 끈인 한 끼의 양식을 위해 탈북이라는 죽음의 길을 택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그럼에도 강제북송이라는 절차를 밟고 있는 인접국 정부의 모습은 우리를 심히 슬프게 한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이제라도 관련국 정부는 생명을 중시하며, 인권을 보장하고, 자유의사로 살 곳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며, 존중 받는 일류국가의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촉구했다.
이 총회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들께서도 국가 권력이 그 권력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는 금식일을 선포하여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고 있는 우리 형제들을 위해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