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매일매일 엄청난 뉴스가 생산되는 사회입니다. 그 어느 날도 전쟁과 기근과 난리의 소문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음을 믿습니다.
지난해는 금융위기가 세계적 문제로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주었고, 이스라엘과 인도, 아프리카에서 들려오는 전쟁 소식도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아직도 후진적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정치와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은혜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를 통해 이 나라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역사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며 찬양하는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단에서는 교단 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총회센터의 기초를 놓으며, 침체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 선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장방송 설립과,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공과 개발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목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총회의 발걸음에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 응원을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새해 아침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최병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