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 김준곤목사

07월 0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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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 김준곤목사

   

2009.07.10 22: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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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이면서 성시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김준곤(86·사진) 목사가 몸이 불편한 중에도
작은 교회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등산을 하다 낙상, 지금껏 외부활동을 중단한 채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기도와 집필, 재활치료에만 전념 중인 원로 목회자는 이런 중에도 한 해에 3000여개의 개척교회가 문을 닫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월간 CCC편지 최신호에 “작은 교회여, 들풀처럼 성장하라”고 격려의 글을 남겼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1970∼80년대에는 하루에 개척교회가 6개씩 생겨났고,
전도훈련을 받은 대학생들에 의해 시골에도 교회들이 개척됐다”며 “당시 여대생들 사이에서 1등 신랑감은 단연 목회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점점 사라져가는 작은 교회들을 향해 지역의 목민센터가 될 것을 조언했다.

사회안전망 네트워크도 작은 교회들을 중심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오래 전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낙도의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님 댁에서 3개월간 식객이 된 적이 있다.

그분의 사택은 차라리 목민센터였다.

무엇이나 의논하고 돌봐주는 곳이었다.

그 집은 항상 너댓 명씩 귀신들린 여인, 반신불수되어 쫓겨나 오갈 데 없이 버려진 여인들의 숙소였다.

문 전도사님은 새벽같이 큰 바랑 같은 것을 둘러메고 나가 누룽지나 잔치·제삿집 음식을 걷어서 가난한 집에 나눠주는 ‘대신 거지’였다.

바랑 속에는 감기약이나 연고 같은 게 있어서 병자들을 심방해 부담없이 약을 먹이고 발라주고 만져주고 기도해줬다.

그는 그 마을의 사제였고 간호사였으며 목자이면서 만인의 어머니였다.

” 김 목사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도 문 전도사처럼 지역을 돌보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큰 교회를 일구는 꿈도 꿔야겠지만, 무엇보다 영혼을 사랑하는 선한 목자가 되어라”며

“한국의 작은 교회들마다 들풀처럼 누룩처럼 번져가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한국 교회의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어주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김 목사는 오는 10월 성시화대회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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