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조각공원은 서울무궁교회 원로인 장달윤 목사가 은퇴 후 고향에 은퇴목사 안식관 2개동과 5개 전시관을 함께 건립해 조성했다.
장 목사는 "전도는 계속돼야 한다는 바람에서 기독교 조각공원을 건립하게 됐다"며 "작품마다 성구가 있어 구원의 축복과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공원 건립을 위해 조각품을 디자인해 전문 조각가들에게 의뢰했고 '파가의 눈물' '고독과 환희' 등 전시관 그림들은 직접 그리기도 했다. 조각품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이 14m, 두 팔 길이 6m에 이르는 '갈보리 십자가'(사진) 상이다. 이 밖에 '예수님 승천과 재림 공원' '십자가 메시고 갈보리 산행' '최후의 만찬' 등 다양한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공원은 북영천IC에서 청송방면으로 10분 거리인 화남면사무소 뒤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