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교보생명의 기부보험 협약식은 20일 오전 국민일보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와 교보생명 B2C담당 김승억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보험이란 정기적으로 소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사후 사망보험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보험이다. 유언을 통한 유산기부처럼 유언이나 기타 법적 절차 없이 평소 소액으로 쉽고 간편하게 고액의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많은 후원자들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용기 목사는 “사는 동안만이 아니라 삶을 떠나면서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값지고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기부보험을 통해 더욱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김승억 부사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험이라는 것은 원래 고아와 과부들을 돌아보라는 성경의 말씀에 입각해서 시작된 것이며, 고객과 이웃의 행복을 최고로 추구하는 두 기관의 비전이 일치되는 만큼 행복나눔이 더 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이날 교보생명과의 기부보험 협약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폭넓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