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석학 이어령 교수와 이재철 목사공개대담

이 시대의 석학 이어령 교수(이화여대 석좌)와 신대원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로 조사된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의 공개대담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MC 역임한 김종찬 씨가 대담 진행
양화진문화원(원장 오종희)은 3월 11일부터 ‘양화진 목요강좌’를 개최한다.
양화진문화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 사회의 계층, 세대, 빈부, 성별, 이념 간의 갈등 해소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면서 “각 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희망을 위해 헌신해 온 양심적이고 책임 있는 리더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령 교수와 이재철 목사는 4월 8일부터 △삶ㆍ가족 △교육 △사회 △문화 △정치ㆍ경제ㆍ국제
△신앙 △청년 △미래란 주제로 8회에 걸쳐 매월 첫째 목요일에 공개 대담을 갖는다.
공개대담 사회는 〈KBS 집중 토론 여성〉, 〈SBS 서울 전망대〉, 〈MBC 생방송 저녁〉의 프로그램
전문 MC를 역임한 김종찬 씨가 맡는다.
3월 11일 이어령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
이번 목요강좌의 첫 강좌는 3월 11일 저녁 8시에 명예원장이기도 한 이어령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 교수는 ‘소월은 왜 강변에서 살자고 했나’라는 제목으로
김소월의 시로 본 한국 문화와 기독교에 대해 강의한다.
3월 18일에는 소설가 박완서가 ‘나는 왜 소설가일 수밖에 없나?’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문학과 신앙,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25일에는 소설가 김훈이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본 세상 풍경을 전한다.
4월 1일에는 염재호 고려대 교수(정치학)가 ‘미래사회와 한국 기독교의 역할’을,
15일에는 박홍규 영남대 교수(법학)가 ‘차별없는 평등 세상 꿈꾼 인디언 이야기’를, 22일에는
안철수(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가 ‘벤처기업 CEO가 들려주는 희망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양화진문화원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관리하는 100주년기념교회가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 정신을 문화적으로 확대하고자 세운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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