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닉 부이치치는 테트라-아멜리아병(해표지증)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온전한 양팔과 양다리 대신 작은 왼발 하나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세상을 오로지 왼쪽 발 하나만으로 헤쳐나가야 했던 그는 한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 대학에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복수전공하고 수영과 골프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희망전도사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8년 MBC 교양프로그램 'W' 에 소개돼 한국인들에게도 밝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닉 부이치치는 미국에서 Life without limbs라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4대륙 12개국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희망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말했습니다. "나를 일반 학교에 보낸 것은 부모님이 날 위해 해준 최상의 선택이었다. 학우들에게 비록 놀림 받고 미움을 받았지만 나는 이를 악물고 더 살려고 발버둥쳤다....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보고 삶에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어린 시절 남들과 다른 신체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닉 부이치치의 이러한 희망의 스토리는 오늘날 각박한 사회 속에서 희망과 꿈을 잃어가고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되어줄 행복의 메세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신체가 완전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완전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 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