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43시간에 걸친 고위급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뤘다.
25일 0시 55분, 북측은 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측은 25일 12시부터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또 당국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민간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번 합의는 지뢰, 포격 도발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남북이 대화를 통해 극적 반전을 이루고,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