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고희(70)인 최한석(사진·일명 최모세목사)목사. 그는 중생한 날짜와 시간을 지금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1964년 5월21일 새벽 5시10분.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즐기던 최목사는 간디스토마와 합병증으로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됐다. 이 때 그가 찾아 간 곳은 은혜집회였다. 그 곳에서 성령의 불을 받고 온 교회를 뒹굴던 그는 모든 병을 완치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나를 위해 남은 여생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듣는다.
이후 평신도로 전도생활을 하다 목원신학대학에 입학해 졸업한다. 1976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0년 동안 생식을 하며 생활하기도 한 최목사는 한국에서 성례중앙감리교회, 서울동부감리교회, 중앙감리교회에서 시무했다. 목회를 하는 한편 한국기독교부흥협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부흥회 및 요한웨슬레부흥단 등의 부흥사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