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ㆍ성시화운동본부ㆍ의회선교연합은 21일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 교계지도자들을 초청,
교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들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인터넷으로 본 기독교 인식 재고 방안’에 대해 보고한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 장관)는 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공격이 극심해지고
있음을 우려하며,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줄 인터넷 전문 선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사회에서 논란이 된 ‘조두순 사건’과 관련 ‘조두순이 목사다’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공격이 극심했었다”며 “이러한 공격은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여러 안티기독교 사이트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기독교에 대한 왜곡된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교회가 거룩함이라는 정체성을 회복하고, 세상을 치유하는 일에 힘쓰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장로는 보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인터넷 선교사 양성’이 시급함을 피력했다. 그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줄
인터넷 전문 선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일에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