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이기신 주님께서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기독교가 살아있는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세상을 죽음과 고통으로 주관해오던 어두운 세력에 대한 심판이며,
타락과 절망으로 빠져 들어가는 인간을 향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크나큰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가난과 전쟁으로 황폐했던 이 땅에 그리스도의 씨가 뿌려졌고, 결실을 맺고 있는 때입니다.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내적성장을 이루어야 할 이 때에 한국교회의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 목사의 진정한 공개회개로 인하여 성령대부흥이 임하였듯이,
이제 한국교회는 물질과 명예 추구의 우상숭배를 내려놓고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새롭게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한국교회와 사회 곳곳에 가득 넘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