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교단 연합으로 열리는 올해 부활절 예배 설교자로 한국 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102) 목사가 선정됐다.
'2013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는 12일 "방 목사가 교파를 초월해 모두가 존경하는 한국 교회의 원로이며 가장 역동적인 한국교회 역사의 증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설교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11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방 목사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1937∼1957년 중국 선교사로 활동했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올해 부활절 연합 예배는 오는 31일 오전 5시 한국 개신교 초대교회 중 하나인 새문안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