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5월의 으뜸앱을 수상한 "노라조 2.0"은 신개념 단축 다이얼 겸 바탕화면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수 노라조처럼 2명이 단짝이 되어 만들었으며 미대생인 김용수 공동대표는 기획과 디자인을, 컴퓨터를 전공한 박종현 공동대표가 개발을 맡았다.
노라조는 휴대폰 안에서 친구들을 가지고 놀고 싶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으며, 배경화면으로 친구들을 등록해 친구들로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예컨대 농구는 친구들을 농구공처럼 던져서 링에 넣는 게임인데 무료이지만 여러 명의 친구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식판을 구매해야 한다.
'당근'을 구매하면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노라조는 친구들이 놀아달라고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김용수 대표는 "같은 이름의 가수가 있지만 노라조라는 어감이 좋아 선택했다" 하고 "가수 노라조가 실제로 연락해서 상부상조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김용수 대표와 박종현 대표는 중학교 친구로 '장성해서 게임을 만들어보자'고 결의해 회사 위플리를 만들었다.
위플리는 'we play application'라는 의미다.
'with app'이라는 의미도 담고 싶었다는 것은 김 대표와 박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도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예비기술창업자 지원 과제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아이폰 버전에 대한 요청이 많아서 아이폰용 노라조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꼬마버스 타요" 기획에도 참여한 김 대표는 "아동용이나 교육용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 나중에 만들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노라조의 개발을 발판삼아 수많은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램과 동시에 오랜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되길 기원한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