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가 있는 설

07월 05일(토)

홈 > 기독교뉴스 > 설교
설교

효가 있는 설

   

2008.07.23 00:29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님의 주일설교입니다
성경:신명기 32:7

오늘 이 시간에는 효가 있는 설 이라는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한 번 따라하시겠습니다. 효가 있는 설 , 효가 있는 설.
네, 내일 모레이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올 설 명절에도 3천 3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대이동을 한다고 그랬습니다. 남한의 인구가 4천 6백만 명입니다. 4천 6백만 명중에 3천 3백만 명이 설 명절을 맞이해서 대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몇 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생이 되더라도, 사람들은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오늘, 주일 성수하며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 중에도 아마 예배를 마치면, 아니면 내일 고향에 가실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설은 참 좋은 것입니다.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설의 참된 의미가 상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감사함이 아니라 의무감 때문에 고향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설을 연휴 중 하나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감사가 없습니다. 심지어 설에 부모님은 남겨두고 자기들만 놀러 가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보다도 먼저 성도된 우리가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아니라, 불교나 유교나 다른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성경적으로 재해석해서 현대화시키자는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를 미국이나 유럽 문화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 문화는 무엇입니까? 성경에 맞는 정신으로 우리 몸에 맞는 문화를 꽃 피우는 것이 기독교 문화요, 성경 문화인 것입니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말합니다. 문화를 지배하는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이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성경 문화로, 성령 문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좋은 것을 찾아서, 성경에 입각해서 문화화 하도록 합시다. 교회가 앞장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설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 보자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설 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아봄으로 말미암아, 성경적인 설 명절을 만들어 가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첫째, 기억하라

첫째로, 기억하라. 한 번 따라하시겠습니다. 기억하라 , 기억하라. 설 명절은 어떤 날입니까? 기억하라는 날입니다. 지나간 날들, 지나간 역사, 조상들이 해온 일들, 좋은 것도 기억하고, 나쁜 것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역사는, 좋은 전통은 이어가야 합니다. 나쁜 것은 `우리 그렇게 살지 말자`고 다짐하고 고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은덕과 조상의 업적을 기억해야 합니다. 설에 모여서 떡국만 먹는 그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또 잡담이나 하는 그것만이 아닌 것입니다. 또 친척끼리 화투나 하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것은 무슨 문화입니까? 세상 문화예요. 세상 문화.
하나님은 우리가 명절에 부모님과 조상의 역사를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신명기 32장 7절 말씀이십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
역사를 모르는 민족, 뿌리를 무시하는 개인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미래가 성공적이려면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또 자기의 뿌리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가 좋은 역사이든, 나쁜 역사이든, 나쁜 역사는 다시 그렇게 살지 않아야 할 것이고, 좋은 역사는 분명히 그것을 이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가 있는 민족, 뿌리가 있는 가족은 미래를 성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뿌리를 알려면, 족보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보는 우리보다 먼저 하나님이 창세기 4장과 5장에서 만드셨습니다. 족보를 만드신 분은 다른 종교의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만드셨습니다. 전통 족보를 개선해서, 자기 가족의 가족사가 모두 기록되는 믿음의 족보를 만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조상의 은덕을 넘어서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상만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고, 그뿐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5천년 역사를 이어온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에 복음이 늦게 들어왔습니다. 불과 117년 전에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1885년이었습니다. 그러나 5천년 역사를 이어온 이유, 힘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우리 민족은 하나님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이 민족을 아시고, 마지막 때에 선교하는 나라로 쓰시려고, 마지막 선진국가로 쓰시려고 역사하셨습니다. 이 작은 나라, 지역적으로 큰 나라에 붙어서 여건이 어려운 이 나라가 5천년 역사를 이어온 것은 뭡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니고는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외세의 침범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또 내란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배고픔과 헐벗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이 나라의 역사를 이어온 것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2001년을 보내게 하신 것도, 2002년을 맞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새 날을 여시고, 새해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년 동안 우리를 그동안 지키셨습니다. 또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또 2002년 설날을 맞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신명기 32장 1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고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신 것처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세의 침범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내란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보릿고개와 같은 가난으로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원수 마귀의 공격을 얼마나 많이 받았습니까? 망할 일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망하지 아니하고 5천년 역사를 이루어 온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난 한 해, 또 몇 년을 본다 하더라도, IMF 경제체제에서 경제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직장 생활이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4년 전에 IMF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다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만큼 IMF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만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대국 그렇게 돈 많은 나라 일본은 IMF의 어려움에서 해방, 해결되지 못하고, 지금 어려움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살만한 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을 기억해야 해요.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이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기가 겁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제가 읽어드립니다. 신명기 8장 18절에서 19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고 그랬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 우리 하나님을 기억하면, 돈 잘 벌 아이디어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돈 잘 벌 방법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세운 많은 돌비석이 있습니다. 제단들이 있는 것입니다. 설 명절에 하나님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다 가족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 가정마다 믿음의 족보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 신앙의 족보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부모님을 기억하고, 조상들의 업적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 중심에 서서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둘째, 함께 하라

두 번째, 함께 하라. 따라하시겠습니다. 함께 하라. 그렇습니다. 설 명절은 세대와 공간을 뛰어 넘어서 가족끼리, 친척끼리, 이웃끼리 함께 하는 날입니다. 이 날이 설날인 것입니다. 설날은 함께 하는 날입니다. 세대가 달라도, 살고 있는 공간이 달라도 모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한의 4천 6백만 명밖에 안 되는 인구가 3천 3백만 명이 지금 이동합니다. 왜요? 함께 하려고요.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형제끼리 만나고, 이웃끼리 만나기 위해서,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을 구분하지 아니하고,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공간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모두가 다 움직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이동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다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지붕 밑에 같이 있다고 함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는 무엇입니까? 몸이 함께 보다, 마음이 함께 인 것입니다. 온 가족이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뭘까요? 부모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효가 뭘까요? 물질이 아니라, 자녀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제일 원하시는 것은 떡국 한 그릇이라도 같이 먹고 싶은 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이번 설에는 우리도 성경에 나오는 효부 룻처럼 부모님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 봅시다. 약속해 봅시다. 룻기서 1장 17절입니다. 효부 룻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 남편 없는 룻입니다. 젊은 며느리 룻입니다. 시어머니와 민족도 다릅니다. 신앙도 다릅니다. 돈도 없는 시어머니입니다. 그러나 며느리 룻은 어머니를 안 떠나갑니다. 나를 떠나가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효부 룻의 고백을 따라 우리도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신앙까지도 부모님과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또 룻은 이렇게 말합니다. 룻기서 1장 16절입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어머니의 고향이 나의 고향이 되겠습니다. 어머니의 교회가 나의 교회가 되겠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겠습니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서약입니까?
2002년 설날을 맞이해서 자녀된 우리가, 며느리가 된 우리가, 우리 부모님께 이런 고백쯤 한 번 해볼만한 것 아닙니까?
온 가족이 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 온 가족이 한 믿음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땅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건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본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하고 즐거운 설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와 함께 입니까? 주변의 어른들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좋은 음식을 하거나 잔치를 하면 이웃과 나누는 것이 우리의 풍습입니다. 우리나라의 풍습입니다. 우리나라의 본래 문화가 무엇이었습니까? 명절이 되면, 또 좋은 음식을 하면, 잔칫날이 되면, 이웃과 함께 먹는 풍습, 이것이 우리나라의 문화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설 문화입니다. 이것이 설 문화입니다. 이런 풍습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 문화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가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신명기 16장 14절에 보니까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 우리 언어로 말한다면, 자녀 없는 생활보호 대상자, 독거 노인과 함께 연락하되. 우리 언어로 말한다면, IMF 경제체제로 직장을 잃어버리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연락하되.
명절이 되면 웃어른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우리의 예절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명절이 되면 나의 부모만이 아니라, 친구의 부모, 이웃의 모든 어른들을 찾아가서 세배 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이 우리의 문화입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것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문화 중에 설날이나 명절날이면 웃어른을 찾아가서 세배 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이 있는데, 그것뿐이 아닙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오는 말씀이요. 하나님의 명령이요. 성경 문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 19장 32절에 보니까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 그렇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요. 감사하게도 이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설 문화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을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제가 목사이니까 거기 목사라는 말이 나와서 제가 한 말은 아닙니다. 마틴 루터가 한 말입니다. 친아버지뿐만 아니라, 목사님, 선생님, 왕을 아버지같이 여겨야 한다. 친아버지뿐만 아니라, 목사님, 선생님, 왕을 아버지같이 여겨야 한다. 선생님을, 스승을, 아버지같이 여겨야 한다. 그런데 이 사회가 지금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있습니까?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아버지에 대한,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없으니까, 선생님, 스승에 대한 존경심도 없는 것이 아닙니까?
성도들이 먼저, 구원받은 교회가 먼저, 성도들이 먼저 아름다운 설 문화를 이어가야 합니다. 좋은 전통을 이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우리가 실천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사회를 맑고, 밝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가르치라

세 번째입니다. 가르치라. 따라합시다. 가르치라 , 가르치라. 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누누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야훼께서 일러 가라사대 , 그 말씀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설날은 어떤 날입니까? 가르치는 날입니다. 뭘 가르쳐야 합니까? 가정의,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가족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삽니다. 안타까운 것은 부모를 우습게 알고, 가족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슬픈 일이 아닙니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자녀는 독사의 이빨보다 더 날카롭게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에 대한 감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자녀를 멸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노아의 아들 함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부모에게 감사가 없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는 저주받았습니다. 아버지가 포도주를 잡수셨어요. 독주를 먹지 않았어요. 특별한 실수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포도주를 먹고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허리띠가 내려갔습니다. 이것을 흉본 함, 가족을 소중하게 보지 아니한 함, 아버지를 존중하며 보지 아니한 함, 결과적으로 함은 저주받아서 가나안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형 셈과 야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이렇지 않으셨는데. 포도주 정도 잡수시고 이렇게 실수하지 않으셨는데. 우리 아버지가 힘이 없으시구나. 가족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아버지의 은혜를 압니다. 뒷걸음질쳐서 아버지의 옷을 입혀드렸습니다. 셈과 야벳은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셨어요.
또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매일매일 살아가는데, 한 해, 한 해를 살아가는데 기준이 되는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신앙을 가르쳐야 합니다. 예절을 가르쳐야 합니다. 설날 가정예배와 세배의 자리가 자녀에게 가장 큰 교훈을 주는 자리인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설이지만, 그 날 가족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그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교훈 한 마디, 한 마디가, 예절 한 마디, 한 마디가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집안의 어른에게서 배운 말씀과 예절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성경에 말씀합니다. 잠언서 22장 6절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우리 속담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그 말이 뭡니까? 세 살 때 잘 가르쳐주면, 여든까지 잘 산다, 그 말입니다.
자녀가 귀하다고 바르게 가르치지 아니하면 엘리 제사장의 실패를 답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두 자녀를 소중히 여긴 나머지 자녀의 잘못을 바로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사무엘상 2장 29절입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 .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한나의 아들 사무엘은 기도를 잘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자녀를 바르게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가장 큰 재산을 물려주는 설이 됩시다.
물질이 재산이 아닙니다. 건강만이 재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복 주셔야 그것이 제일 큰 자산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 받은 사람, 하나님의 축복 받은 아들 되는 것이 최고의 복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자녀를 길렀느냐에 따라서, 교육을 잘 시켰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사람이냐,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사람이냐가 결과적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설은 우리 민족의 장점인 효와 가족 제도를 부흥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강한 힘, 5천년 역사를 이어온 최고의 에너지가 무엇입니까? 제일 큰 장점이 무엇입니까? 효와 가족 제도입니다. 감사하게도 성경은 가족 제도입니다. 성경은 효 정신입니다.
말씀에 비추어 좋은 것은 널리 알리고 실천해서 설이 성경적 효의 축제가 되게 합시다. 우리의 설이 효가 있는 설이 될 때, 가정이 삽니다. 가문이 빛납니다. 나라가 삽니다. 민족이 삽니다. 남과 북이 분단되고 57년이 되었지만, 이제 남북이 통일되는, 복음으로 통일되는, 효로 통일되는 역사가 틀림없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설을 맞이해서 무엇보다도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회복되고, 그래서 전도하고, 구원받게 되고, 우리 모두가 말씀 안에서, 성령 안에서, 기억하고, 함께 하고, 가르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그래서 가정이 살고 신앙이 사는, 권위가 살고 사랑이 살게 하는 우리 가정들로 만들어 갑시다.

 
기사게재일: [2003-04-14 오전 11:55:22]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기독교뉴스 > 설교
설교

6월의 기도

2025.05.30 | 박찬영
Hot

인기 성숙한 신앙인

2022.11.29 |
Hot

인기 가정 회복

2022.04.26 | 박찬영
Hot

인기 우리의 피난처

2020.08.19 |
Hot

인기 나는 누구인가?

2020.03.17 |
Hot

인기 승리하는 한해

2020.01.01 |
Hot

인기 삶의 허무를 어떻게 극복할까

2019.02.23 |
Hot

인기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2019.02.20 |
Hot

인기 성숙한 신앙인

2018.10.26 |
Hot

인기 고난을 극복한 승리

2017.03.18 |
Hot

인기 고난을 이겨내는 기도

2017.01.09 |
Hot

인기 나눔의 자세

2015.06.16 |
Hot

인기 ♥ 헌금의 바른자세와 축복!!!

2014.10.16 |
Hot

인기 ♥ 풍성한 열매로 가득한 인생!!!

2013.12.25 |
Hot

인기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길

2013.08.22 |
댓글 TOP 뉴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