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D. 요엘 1 : 13-20 울부짖음에서 소망으로 20260303
62D. 요엘 1 : 13-20 울부짖음에서 소망으로 20260303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웃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이이다
▶ 묵상 길잡이
항상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고난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믿음을 갖도록 합니다.
♠ 살펴보기
‘부르짖다’(20절)는 말은 EKSTNSGS 요청이 아니라 호소를의미한다. 요엘은 인간뿐 아니라 들짐승들까지 신음하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모습을 묘사하며 피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 앞에 신음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묵상
풍요를 자랑하던 땅은 황폐해 졌고, 예배의 중심이던 제사도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요엘은 백성을 하나님 앞으로 불러 모읍니다. 문제 해결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부르짖는 것을 선포합니다.
첫째, 애통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라
요엘은 제사장들에게 슬픔을 숨기지 말고 애통하라고 말합니다. 문제를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참된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 지는 것입니다. 현실을 직시 하고 꾸밈 없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회개에서 비롯된 슬픔과 눈물은 하나님을 여전히 붙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둘째, 재앙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라
메마른 땅과 타버린 들판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 던지신 질문이었습니다. 요엘은 눈앞의 상황을 분석하기보다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외칩니다. 신앙은 문제를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방향성입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을 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셋째, 울부짖음을 소망으로 바꾸라
요엘이 선포하는 부르짖음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울음은 회복의 씨앗이 됩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그 눈물을 통해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문제와 고난 속에 소망을 이루기까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망의 현실이 깊을수록,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는 더 진실해집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땅보다 먼저 무너진 마음을 회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엘의 외침은 오늘도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는 성도에게 소망의 방향을 가르쳐줍니다. 고난 중에 더욱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 눈물로 하나님을 찾는 신앙
회개는 하나님을 달래기 위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다. 철저한 현실 인식 속에서 발견한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고백이다. 눈물로 드리는 부를짖음은 패배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붙들리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절망의 언어로라도 자신을 부를 때, 그 소리를 회복의 문턱으로 바꾸신다. (유진 피터슨)
♥ 요엘 1:13-20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곡식이 끊어지고 포도주와 기름이 마른 땅 위에서 제사조차 드릴 수 없었던 그 날처럼, 오늘 우리 시대도 영적 기근 속에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께서는 재앙 가운데서도 먼저 제사장들에게 베옷을 입고 통곡하며, 성전에 들어가 밤을 지새우라 명하셨습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세상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무너져 주 앞에 엎드리게 하옵소서.
여호와의 날이 가깝다 하신 그 경고가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의 초청이 되게 하시고, 아직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긍휼의 음성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기근과 홍수, 전염병과 전쟁,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속에서 우리는 불안해하면서도
정작 주님께 돌아오기를 미루어 왔음을 고백합니다. 은혜를 당연히 여기고, 번영을 자랑하며, 교만의 늪에 빠져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메마른 들짐승이 물을 찾아 주를 향해 부르짖듯이, 타버린 초장 위의 짐승들처럼 우리도 주를 향해 목마르게 부르짖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나이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이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난파선처럼 표류하는 이 나라와 민족을 붙들어 주옵소서. 고난 속에서라도 돌이켜 정의와 공의가 다시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는 시대가 되게 하옵소서. 아직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돌이키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의 은혜를 붙들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삶의 적용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 기도
주님, 메마른 현실 속에서도 주께 부르짖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찬송 :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