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회 총회를 열고 권태진 대표회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권 대표회장은 “지난 회기 대표회장으로서 한교연을 섬기며 오히려 큰 은혜를 받았다”며
“새로운 회기에도 성경이 말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이날 제9회 총회선언문을 발표하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손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순교적 각오와 결단으로 대항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향해 희망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장(총회장 김학모 목사) 한국(총회장 김학필 목사) 총회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회원 교단은 모두 40개가 됐다.
한교연은 다음 달 ‘사랑의 밥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이웃 섬김 사역을 시작으로 3·1운동 101주년 순교유적지 순례,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예배 등
제9회기 주요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