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비룡소문학상 '캡슐마녀의 수리수리약국'
출판사 비룡소가 '제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소민(31)씨의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을 선정했다.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은 여동생보다 태권도를 못하는 허약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동동이'의 이야기다. 여동생과의 태권도 대련을 앞두고 마녀의 캡슐 약을 먹고 여동생과 몸을 바꾸려다 엉뚱하게 아버지와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몸을 바꾸는 발상은 이미 있었지만 현실과 환상의 연결고리들이 자연스럽고 몸을 바꾼 상태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섬세함에 아이다움이 있어서 웃음 짓게 한다. 팔짝팔짝 뛰며 걸어가는 아이의 행로처럼 동선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다"고 평했다.
김씨는 상금 1000만원과 볼로냐 도서전 참관 기회를 잡았다. 책은 24일 출간된다.
'비룡소 문학상'은 저학년 문학의 지평을 열고 참신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 민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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