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산하 복지단체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을 앞두고 소아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환아들과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한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인천중앙감리교회 김명완 목사를 비롯해 주안감리교회 한상호 목사 등 25명의 목회자가 쓴 44편의 글과 지난 2007년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탤런트 김명국 집사(경신감리교회) 부부가 쓴 2편의 글 그리고 소아암 가족들의 편지글 6편까지 총 52편의 애절한 사연이 담겨 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사순절 묵상집 발간을 위해 목사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원고를 요청 드렸는데, 바쁜 목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아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글을 써 주셨다”고 밝혔다.
임석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 생명을 나누어 주신 그 사랑에 참여하는 거룩한 이 절기를 맞이하여 소아암 환아와 그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자 묵상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