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백석대학교 학생 3천6명이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인간 핏방울 모양 만들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눈 쌓인 스키장 슬로프 위에 거대한 핏방울 모양을 만들었으며 올해 '세계헌혈자의 날' 지구촌 이벤트의 슬로건인 '모든 헌혈자는 영웅(Every blood donor is a hero)'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영국 세계기네스협회는 이날 캠페인을 '최대의 인간 핏방울(The largest human blood drop)'로 기네스북에 등재할 예정이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크노폴리스 전시장 행사에서 나왔으며, 당시에는 1천72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