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새 성전 건축 약정헌금 1천3백억원
역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였다. 지난 15일 주일과 22일 주일 실시된 ‘새 성전 건축을 위한 평생감사 건축헌금 약정’ 결과 1천3백억원이 약정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봉헌된 약정서는 1만4259장으로 주일학교 어린이 포함 4만5천여 성도인 교세와 건축헌금의 경우 통상 세대별로 하는 것을 감안할 때,
적어도 90% 이상의 세대가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1천1백억원 부지에 9백억원 들여 건축 예정
사랑의교회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계에 현재 추진 중인 새 성전 건축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계 언론들에 의해 새 성전 건축 사실이 보도된 바 있으나, 사랑의교회가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 성전이 들어서는 곳은 서초동 1541-1번지 포함 24필지(7533㎡, 2278평)로, 대법원 맞은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ㆍ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구입비는 1174억7천만원으로 은행으로부터 6백억원을 차입했으며, 지난 6월1일 대립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사랑의교회는 9백억원을 들여 이곳에 ‘내년 착공,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2-13층 높이에 연면적 7만2천㎡(2만6천평) 규모의 성전을 지을 계획이다. 예배당은 지하에 6천석 규모로 들어선다.
새 성전 명칭은 ‘사랑 글로벌 미니스트리 센터’(Sarang Global Ministry Center) 또는 ‘하트센터’(HEART Center)가 유력하다.
현재 위치의 교회 건물은 매각하지 않고 ‘영적 사마리아’인 강남땅을 영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이 교회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