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물억새의 은빛물결 장관
바람이 불 때마다 출렁이는 억새밭은 보는 이들의 혼을 빼놓는다. 그곳에 있으면, 어떤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마음이 흔들리는 걸
느낀다. 그래서인지 가을 사진 중에 자주 만나는 게 억새 사진이다. 그만큼 억새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피사체다.
모처럼 가을 분위기를 맘껏 느끼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에 가보자. 이즈음 그곳에 가면 물억새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물억새는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출렁이는 은빛 물결이 멋들어진 풍경을 제공한다.
주변에는 전망데크와 의자 등 휴게시설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휴식을 하기에도 좋다.
또,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휴식처가 된다.
반포한강공원 억새밭으로 가기 위해선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3,4,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8401번을 타고,
반포대교 상류 놀이터주변으로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