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양옆 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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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양옆 자전거도로

   

2009.08.15 19: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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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가득 넣고 다시 길로 나선다. 팽팽한 바퀴는 길을 깊이 밀어낸다. 바퀴가 길을 밀면 길이 바퀴를 밀고,바퀴를 미는 길의 힘이 허벅지에 감긴다. 몸 속의 길과 세상의 길이 이어지면서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간다. 길은 멀거나 가깝지 않았고 다만 뻗어 있었는데,기진한 몸 속의 오지에서 새 힘은 돋았다. '

소설가 김훈씨가 산문집 '자전거 여행'에 쓴 말에 고개를 바로 끄덕일 만큼 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이 늘고 있다. 어렸을 때 세발자전거 위에 올랐던 추억이 가물가물하거나 헬스클럽 사이클 위에서 유년기의 기억을 가끔 되새김하는 수준이지만 자전거 찬양론자들 무리에 슬쩍 끼어보고 싶어진다면 서울 한강에서 '워밍업'을 해보자.실력을 좀 더 쌓으면 교외 진출도 노려보자.

자전거 뒤에 '초보운전' 딱지라도 붙여야 할 듯한 기분이 드는 초보자와 도전자들에게 한강만큼 좋은 장소도 드물다. 자전거 도로가 한강 양 옆을 따라 나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중랑천 홍제천 양재천 등 한강으로 모이는 천변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된다.

한강변의 자전거 도로는 강남지역에 41.4㎞,강북지역에 39.3㎞나 된다. 능숙한 자전거 애호가라면 한강 다리를 건너 남북 양변 종주에 도전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총 소요 시간이 5~6시간 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만만치는 않다. 단 모든 한강 다리를 자전거로 건널 수는 없으니 미리 안내센터를 찾아 한강 자전거 지도를 확보해 두도록 하자.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다리를 좀 더 튼튼하게 단련한 후 도전하는 게 좋다.

자전거를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자전거가 없는 사람은 한강변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 들러 자전거를 빌리면 된다. 원래 12군데에 설치돼 있었으나 9월까지는 자전거 도로 정비 공사가 곳곳에서 이뤄져 현재는 강북지역 2곳(이촌 망원),강남지역 5곳(잠실 잠원 반포 양화 강서)만 운영되고 있다. 자전거가 없는 사람은 이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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