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조상 땅 찾아주기" 큰 성과 !!!
지난해 까지 주민에 여의도 면적 11배 규모 찾아줘!
충북도의 지적전산시스템을 이용한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1996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1만5889명에게 94.6㎢(3만7463필지)의 조상 땅을 찾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면적(8.48㎢)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1712건의 신청을 받아 888명에게 4270필지 11.8㎢의 토지를 찾아 줬다.
조상 땅 찾아주기는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직계 존·비속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지적정보센터(지적전산시스템)를 이용해 작고한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 제도이다.
도나 가까운 시.군 지적부서에 관련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도내는 물론 타 시.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자격은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사망자의 재산상속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위임장에 인감증명을 첨부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해도 된다.
1960년 이전에 사망한 사람의 재산상속은 장자 상속으로 호주 상속인이 재산상속인이 된다.
도 관계자는 “선조들이 재산정리를 하지 않은 채 사망해 후손들이 모르는 사례가 많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후손들이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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