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민화교실 호응
충북 음성군 삼성면 능산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민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는 학부모 나눔교실의 하나로 지난달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월ㆍ금요일 오후 2시간 동안 10여명의 학부모와 희망교사들에게 민화를 가르치고 있다.
민화교실에서는 모란도와 미인도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민화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동안 여가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던 학부모들이 찾아와 숨겨진 그림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함께 참여하고 있는 오세희 교장은 "학부모들의 잃어버린 소질과 꿈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민화교실을 열었다"면서 "학부모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학교에 대한 이해는 물론, 민화실력이 나날이 늘어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명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