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오창 주택사업활기..49층 아파트추진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는 등 이 단지의 주택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원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주택ㆍ부동산업체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2만3천여㎡에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아파트 1천210가구, 오피스텔 207가구와 상가 등을 오는 2015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건축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체인 부영도 이 단지에 3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을 청원군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5층으로 건설해 1천90가구는 임대, 1천192가구는 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오창산업단지에 기업체의 입주가 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주택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49층 아파트는 청원군에서 최고층"이라고 말했다.
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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