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지역 석회석 산업의 부흥을 이끌게 될 ‘신소재지방산업단지`가 내달 첫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토지매수에 들어간 군은 지난 20일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일원 대상 부지 35만2234㎡ 중 28만893㎡를 협의매수하면서 90%의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또 협의매수가 이뤄지지 않은 7만1341㎡(27필지)에 대해서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신청 등 이달 중 수용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당초 계획됐던 2010년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2006년 2월 지식경제부 석회석발전특구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산업단지는 미래형 석회석 신소재 산업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5분 이내 거리에 갖추고 있어 물류거점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4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조성될 이 산업단지에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제조,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 모두 20여 개의 신소재 관련 제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7월 착공과 함께 입주 가능업체와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 이라며 “용지 분양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단양=한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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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6-24 오전 12: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