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내장산유스호스텔이 9월까지 건축에 따른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내년 단풍철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8일 정읍시와 시행사인 ㈜잔디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본격 유스호스텔 건축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잔디로는 지난 4월 기공식 이후 현재 부지 조경용 수목 이식을 일부 완료하고 토목공사로 인한 장마철 토사유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읍시와 ㈜잔디로는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 당초 보다 완공 목표를 1년 가까이 앞당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장산유스호스텔은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8만6637㎡의 부지면적에 2만2356㎡의 연 건축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300여 실의 객실에 숙박시설, 회의실, 세미나실, 체육활동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춰 서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유스호스텔이 완공되면 연간 20만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와 고용창출, 세수증대는 물론 신정동 3대 국책연구기관, 학교, 기업 등의 회의장, 연회장, 컨벤션 공간 제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노진구 잔디로 대표이사는 “내장산유스호스텔은 정읍의 새 명품으로 사계절 관광도시 건설에 한 몫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내장산 유스호스텔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읍=서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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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7-08 오후 11: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