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청은 최근 가평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자녀의 진로지도를 돕기 위해 관내 초·중등 학부모,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전문상담(순회)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상담 관련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참석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자녀의 진로 지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김봉환 교수가 강연을 했으며, 알차고 유용한 정보들로 참석자들에게 자녀의 진로 지도에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김봉환 교수는 이날 진로 지도는 자신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 모습을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성격 형성과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또한 자녀 스스로 신뢰로운 소스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인터넷 사이트로 워크넷, 커리어넷이 있고, 청소년상담지원센터나 고용지원센터, 교육과학 연구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녀의 진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시대가 요구 하는 인재상과 직업의 변화에 요구되는 개인의 능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의 미래와 진로를 어떻게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지 방향을 알게 해준 값진 시간이었으며, 자녀와 한 걸음 더 가까워 질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자녀들의 웃음과 기쁜 함성을 기대해 본다.
/가평=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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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6-23 오후 11: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