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고유가 등 하절기 최대수요전력관리를 위해 학교에 피크제어기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 이후 개교한 학교는 일반교실, 특별교실, 다목적강당 등 거의 모든 학교 교실에 전기식냉·난방기(E.H.P)가 설치돼 있어 냉방을 사용하는 7·8·9월에 최대수요전력(피크전력)이 높아져,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달에도 이 기본요금이 적용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을 많이 부과하게 된다.
교육청은 하절기 일선학교의 피크전력을 제어하기 위해 지난해 192개 학교에 피크제어기를 설치했고, 올해에 추가로 102개 학교에 설치해 초 170교, 중 97교 고 27교 등 총 294교에 대해 냉난방 개선사업비에 포함해 전력피크제어기를 설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크제어기를 설치한 학교에서는 교육청에 권고하는 전력제어기 설정값으로 적정 목표값을 설정하게 되며, 그렇게 하므로 약 20% 정도 전기기본요금을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전기요금 체계는 계약전력 100[kW] 이상 고압수용가에 징수되는 요금은 계량기에 기록되는 최대수요전력에 의해 산정된 기본요금과 사용량요금을 합산해 부과하고 있다.
/인천=박찬영 기자(
pcy@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6-25 오전 12: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