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토요휴업일을 이용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 118명이 참여하는 서울 여의도 6·3시티 견학을 실시했다.
연천교육청은 매월 1회 토요휴업일을 이용해, 가족체험학습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이다.
바쁜 농사철,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에 연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도시 문화체험을 제공해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깨닫게 했다. 농촌과 도시의 장점을 살려 서로 협조하며, 발전해야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참가 학생들은 관람용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80초만에 63 전망대에 올라, 한강이 흐르는 서울의 전경을 감상했고, 사람이 볼 수 있는 최대 영상인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했다. 또, 63 씨월드에서는 바다거북, 펭귄 등 책에서만 보던 바다 동물과 전기뱀장어, 피라니아, 해마 등의 희귀한 동물을 보며 귀중한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연천=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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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7-01 오후 12: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