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운영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배려와 나눔의 특수교육을 위해 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일하는 교사들이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산할 것으로 생각되는 학교에는 교사들이 오전부터 동분서주 움직이고 있다. 일반 학교 교사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휴식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보내겠지만,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교사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 및 서비스 지원과 특수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지속적인 교육 및 체험의 기회 제공과 교육 및 보육 지원으로 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2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는 장애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으로 참여가 제한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택학급과 위탁기관(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고양시사무소, 세종장애아동후원회 고양지부 함께하는 우리)에서 9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의 개별적인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특수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계획을 위한 진로직업교육-POP반을 운영중이다. 이 POP반은 교육을 통해 소질과 능력을 개발과 사회적응력 신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중급심화반과 기초반을 나누어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 전문성향상을 위하여 여름방학 교사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관내 특수교사들로부터 역량강화에 필요한 강좌를 신청을 받아, 4개의 강좌(「미술치료의 이해와 적용」,「토탈공예,「학교현장에서 DSLR을 활용한 사진촬영 및 기법,「장애학생 권익보호를 위한 인권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가 참여하여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최명희 팀장은 “방학 중 지원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장애학생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 교사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이 향상되어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고, 나아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며 “앞으로 교사, 학부모, 특수교육대상학생 모두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지원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우수특수지원센터로 지정되었으며(2011년 12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늘픔 STAR Festival, 장애학생 소질 계발 및 자아성취를 위한 특성화반, 특수학급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한 차량지원, 학생의 개별적 요구에 맞춘 치료지원, 순회교육, 장애영아교육지원, 보조공학기기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연구회 사업 지원 등 관내 특수교사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확대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