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타락한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으로 구약에서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구약의 제사의 특징은 짐승을 잡아 그 피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짐승을 잡는 것은 자신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할 자신을 짐승이 대신함으로
자신의 죄를 사함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완벽한 구원이라기보다 하나의 그림자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그림자의 실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제사는 우리의 죄와 관련되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제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 보이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덮인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 보여주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갈구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이 죄가 없다면 하나님께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에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바울은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산제사가 무엇입니까? 제사의 특징은 죽이는 것입니다.
죽이지 않고는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산제사란 살아있으면서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삶 그자체가 예배라는 것입니다.
가정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하고,
직장과 사업장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주일에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만 예배가 아니라
우리가 활동하는 모든 삶의 영역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거룩한 산제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