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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대표적인 특화작목 중 하나인 사과와 포도가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9월 21일 4톤을 공동선별하여 러시아 사할린으로 처음 수출길에 올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남원 사과, 포도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수출은 사과는 홍로, 포도는 캠벨품종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북지사에서 유망바이어를 추천하여 남원원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예냉처리 및 공동선별하여 러시아 사할린으로 첫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신고배를 포함하여 연간 200여톤을 러시아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으로 한국식품 러시아 수출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남원 사과는 지리산 고랭지 자락에서 128농가가 90ha에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하며 특히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고 낮은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소과위주로 러시아 시장에 수출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남원포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45농가(26ha)가 대미수출원예전문단지로 지정받은후 엄격한 수출검역을 거친후 매년 미국, 동남아로 30여톤을 수출하여 해외소비자들에게 남원포도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
남원시는 향후 고랭지 지역의 사과, 포도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또한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농식품 수출보험료 및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것이라고 한다.
남원/ 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