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는 전북 연희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파견강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연희문화 세계화 사업’은 전라북도와 임실 필봉농악보존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한국의 무도와 얼을 교육하고 있는 미국 태권도협회와 연계해 풍물, 탈춤 등의 연희종목을 교육, 이 고장의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필봉농악보존회는 1997년부터 미국의 문화단체들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힘을 쏟아 왔고, 이번 사업 또한 그간의 축적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선발·파견해 전북문화의 향기를 홍보하고 교육해 관광객 유치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모집 전형은 오는 30일까지 서류접수를, 5월2일 전북도청에서 실기 및 면접을 거쳐, 5월5일 최종합격자 20명이 선발된다.
필봉농악보존회는 5월24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15개 지역을 시작으로, 7월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세계태권도 한마당축제에도 참가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10월말까지 현지 교육과 공연을 추진한다. 문의. 063-643-1902
/임실=서두섭 기자(
sds@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4-23 오후 12: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