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들꽃사랑연구회는 환경훼손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자생화 보존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군산들꽃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산 은파관광지 인근에 있는 자귀나무예술촌에서 열리게 될 이번 작품전은 자생화 분경 및 분화류 100여점과 함께 자생화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군산농업기술센터의 후원으로 결성된 들꽃연구회는 이번 작품전 기간중에 야생화번식법및 야생화의 산업화교육, 야생화 촬영, 야생화차만들기, 야생화 압화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자생화 번식을 위한 재배방법, 관상가치가 우수한 자생화의 대량 증식방안 등을 토론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참여마당도 마련 야생화 이름 맞추기, 야생화 촬영방법 강좌, 분갈이 방법, 삽목및 파종법 등을 시연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송석규 들꽃연구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자생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려 자생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생화가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 기간동안 막 돋아나는 새싹과 함께 벌, 나비, 잠자리들이 쉬임없이 날아드는 봄꽃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들꽃사랑연구회는 자생화에 관심있는 도시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 6월에 조직되어 자생화 소득작목개발, 생활원예실천 정서함양, 환경보전운동 등을 주 활동으로 하는 연구모임으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서두섭 기자(
sds@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4-19 오후 12:10:15]